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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네토크_1   시네토크1 “제국의 인종주의”에 저항하기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부친이 IMF 시기를 거치며 겪는 어려움으로 일용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에 눈뜨게 되었다는 김미례 감독은, 신자유주의와 노동 유연화라는 이데올로기 속에서도 자신이 노동자임을 자각하고 성장하는 이들과 영화로 연대해 왔습니다. <노가다>에서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에 이르기까지, 일용직 노동자와 룸펜 프롤레타리아들의 국제연대가 존재했음을 주목하고 가시화했음에 집중하며 우리의 실천과 저항을 함께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역작을 만나봅니다.
일시
2020. 5. 30.(토) 20:00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상영 후
진행
신은실(인디다큐페스티발2020 집행위원)
참석
김미례(<노가다>,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연출), 신지영(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심아정(독립연구활동가)
찾아오시는 길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3관

총 2건

  • 노가다

    김미례

    인디다큐페스티발2020 (제 20회)   |   올해의 초점5   |   2005   |   89min | 컬러+흑백 | DCP | 한글자막

    노가다는 건설 현장에서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을 부르는 속칭이다. 건설 현장의 일용직 목수로 평생 일거리를 쫓아다니며 불안정하게 살아야 했던 아버지는, 이제 늙었고 더는 불러주는 현장이 없다. 중층 다단계인 건설산업구조는 일제 식민지배의 방식으로 아직 건설 현장에 그대로..

  •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김미례

    인디다큐페스티발2020 (제 20회)   |   올해의 초점4   |   2019   |   74min | 컬러+흑백 | DCP | 한글자막

    1974년 8월 30일 도쿄 중심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빌딩에서 시한폭탄이 폭발했다. 연달아 ‘일제 침략 기업’에 대한 폭파 공격이 이어졌고, 이 ‘범인’은 성명서를 통해서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라고 밝혔다. 1975년 5월, 이들은 일제히 체포되었다. 그로부터 40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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