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New Asian Currents 섹션은 새로운 아시아 다큐멘터리 제작자와 작품을 선택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섹션에 2003년부터 프로그래머를 맡고 있는 와카이 마키코가 전하는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흐름과 한국 다큐멘터리에 대한 의견을 인디다큐페스티발2014 오픈토크에서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국내 제작자와 관객들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아시아 다큐멘터리로서 한국 다큐멘터리의 지위와 기대감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일시｜ 2014. 04. 11(금) 19:00

장소｜ 한국영화아카데미 시사실

참석 | 와카이 마키코(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New Asian Currents 프로그래머), 오정훈(인디다큐페스티발2014 집행위원장)

소다 카즈히로 감독은 대표적인 관찰자적 다큐멘터리의 옹호자로, 그는 자신의 작품 소재에 접근하면서 어떤 가정도, 사전조사도 하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소재 앞에 선 감독의 직관과 판단, 통찰에 기댈 뿐입니다. 그리고 현상을 뚫고 벼락같이 다가오는 사물의 진실을 포착해내는 것입니다.

제작진의 적극적인 현실 참여와 그에 따라 카메라 앞의 현실을 스스로 조직해 나가는 것이 전 세계적인 다큐멘터리의 트렌드라고 한다면, 한국에서는 여전히 ‘응시자’의 태도를 고집하는 관찰자적 양식이 여전히 가장 강력한 흐름입니다. 이번 오픈토크에서는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하고 최근 개봉했던 <미스터 컴퍼니>의 민환기 감독이 소다 카즈히로 감독과 만납니다. 두 관찰자적 다큐멘터리 감독이 풀어 놓을 이야기 한 판을 직접 오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4. 04. 12.(토) 17:30 

장소｜ 미디어극장 아이공

참석｜ 소다 카즈히로 (<선거2> 연출), 민환기 (<미스터 컴퍼니> 연출), 와카이 마키코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New Asian Currents 프로그래머), 강석필 (인디다큐페스티발2014 해외프로그래머)

'보는 영화제'를 넘어 '소통하는 장'을 열기 위해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오픈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오픈세미나는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형식에 제한없이 하고픈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아래와 같이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지며, 그동안 포럼이나, 오픈토크에서 이루어져 왔던 내용과는 달리, 실제로 작업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이나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단체를 알아가는 설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진행 순서

14:00 - 14:30 |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 : 밀양에서 나의 경우 _ 박배일 (다큐멘터리 감독, 오지필름)

신고리 3,4 호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밀양에 52기의 765kV 송전탑이 세워질 예정이다. 밀양주민들은 송전탑 공사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내가 카메라를 메고 밀양으로 향한지도 어언 2년, 가끔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밀양에 있을까?

14:30 - 15:00 | 다큐멘터리 사운드 디자인 _ 표용수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다큐멘터리의 공기를 좌우하는 사운드 디자인, 그 동안 잘 모른다는 이유로 외면해왔다면, 이제 마음을 열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습니다. 감성적인 사운드 만들기부터 제작 단계에서 적절한 사운드 디자인 비법까지, 잠들어 있던 청각 세포가 하나하나 되살아나는 놀라운 경험의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5:00 - 15:40 | 소소한 스페셜: 소규모 상영회를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 _ 도시단편영화제, 모색영화제, 삼삼오오영화제, 영화의문, 키노빈스 다양성영화상영회

독립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꾸려온 새로운 형식의 소규모 상영회들을 소개하고, 제작자들과의 교류를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15:40 - 16:30 | 새봄에는 함께 뛰자, 독립과 협동사이 오픈테이블 _ 독립과 협동사이

지난 1월 '새해에는 함께 살자' 라는 모토로 기획강연을 열었던 독립과 협동사이에서 이번에는 세 개의 프로젝트를 들고 다시 한번 찾아왔습니다. 함께하고 싶은 테이블에 모여앉아 액션플랜을 만들어 봅시다. 

 마을에서 독립다큐 보기,  들들이를 부탁해 : 들들이 상영회

 제작지원 떨어져도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 : 제작비 계

 독립영화 일일정보의 허브 : 캘린더 만들기

16:30 - 17:00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과 크라우드 펀딩. 그 긴박했던 순간! _ 문정현 (다큐멘터리 감독, 푸른영상)

개봉을 갑자기 결정하게 된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 이를 위해 준배히야 했던 긴박했던 펀딩 과정과 개봉 이후 현재까지의 배급 풀 스토리를 전격 공개합니다. 제작도 중요하지만 배급은 더더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주옥 같은 시간!

* 인디다큐페스티발2014 오픈세미나는 [독립영화와 사회적경제 공부모임 '독립과 협동사이']와 함께 합니다.

일시｜ 2014, 4, 13 (일) 14:00

장소｜ 미디어극장 아이공

한 해를 여는 봄의 시작이자 독립다큐멘터리와의 즐거운 만남이 가득한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이들과 보다 가까운 관계 맺기를 하려 합니다. 국내신작전 감독들과 관객이 조금 더 자유로운 공간과 여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새로운 만남의 자리를 주선합니다.

'다큐로 이야기하기'는 인디다큐페스티발을 아껴주시는 관객분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객분들 모두에게 케이비코리아에서 제공하는 크롬바커 맥주를 드립니다.

2014. 4. 13. (일) 20:00 | 미디어극장 아이공

진행 : 공미연 (<술자리 다큐> 연출), 김정래 (한국독립영화협회 다큐분과)

2014. 4. 14. (월) 20:00 | 미디어극장 아이공

진행 : 문정현 (<가면놀이> 연출), 문성준 (한국독립영화협회 다큐분과)

2014. 4. 15. (화) 20:00 | 미디어극장 아이공

진행 : 박배일 (<밀양전> 연출), 정용택 (한국독립영화협회 다큐분과)

MB 정권이 들어선 2008년 이후, 한국독립다큐멘터리에서 '공간 다큐멘터리'가 주요한 하위 장르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폭력적인 재개발에 맞서 싸우고 있는 투쟁의 현장에서 이미 재개발을 위해 파괴되어 폐허가 되어버린 공간에 이르기까지, 이 영화들은 다양한 공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들의 만듦새는 다양하지만, 그 다양함 속에는 체제의 폭압적인 개발 논리에 대한 하나의 근본적인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인디다큐페스티발 2014에서는, 이 다양한 흐름에 대한 일종의 지도 그리기를 수행하면서 그 영화들이 담고 있는 공간의 정치학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공간과 다큐멘터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1) 주제 : 공간과 다큐멘터리

2) 기획 취지

2008년 이후, 한국독립다큐멘터리에서 '공간 다큐멘터리'는 양적으로 가장 많은 작품 수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하위 장르이다. 또한 그것을 만든 감독들의 다양한 지위(현장 활동가, 다큐멘터리 제작자, 미디어 아트 예술가 등)와 그 만듦새의 다양한 스타일 때문에, 다큐멘터리 미학의 측면에서도 질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인디다큐페스티발 2014에서는, 한편으로는 이 다양한 흐름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영화적인 지도 그리기를 수행하기 위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영화들이 수행하고 있는 이 시대의 (재)개발 논리에 대한 근본적인 윤리적 질문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서, '공간과 다큐멘터리'라는 주제의 포럼을 기획했다.

변성찬 / 인디다큐페스티발2014 집행위원

3) 진행

(1) 진행 : 변성찬(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 영화 평론가)

(2) 발제 1 : '장소와 장소상실' :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회원)

    발제 2 : '공간과 기억의 정치학' : 이승민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회원)

    토론: 권은혜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김소희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2014. 4. 15. (화) 17:30 | 미디어극장 아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