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프로젝트 10주년 기념 특별상영 – ‘봄, 10년의 기록’

새로운 감독들과 그들의 영화를 극장으로 불러내는 일은 영화제의 변치 않는 소명일 것입니다. 인디다큐페스티발의 신진작가 제작지원 프로젝트 ‘봄’이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영화제는 지나온 시간들과, 변화한 지금의 환경을 돌아보며, 미래의 신진 작가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시 질문하고자 합니다. ‘봄’ 프로젝트 작품의 리뷰가 담긴 기념책자 발간, 신진작가 제작 지원 프로젝트로서의 ‘봄’의 차별성과 가치를 그려보는 10주년 포럼, 그리고 특별상영의 자리를 통해서입니다.

특별상영에서는 ‘봄’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제에 상영했던 29편의 작품 중 6편의 작품을 다시 소개합니다. 기성세대가 형성해 온 사회를 자신만의 고유한 감각으로 바라보며,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 형식적으로 자유로운 실험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사회와 삶에 대해 민감한 촉수를 지닌 신진 감독들을 발굴하고자 했던 ‘봄’의 취지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빠가 죽으면 나는 어떡하지?>(2015, 남순아)

<모래>(2011, 강유가람)

<친밀한 가족>(2014, 윤다희) 

<꽃피는 편지>(2016, 강희진)

<우리보고 죽우란 말이냐>(2015, 고상현)

<옥탑방 열기>(2012, 고유정,노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