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공지사항

      공지사항      

2017_08 / SIDOF 발견과 주목 [여성 이주와 매매의 사슬 확대경]

  • 작성일2017.08.31
  • 조회수5,324

'SIDOF 발견과 주목' 8월 프로그램 _ 호스트 네이션


<호스트 네이션>은 연예사업이라는 합법적인 시스템과 외양을 갖춘 국제 인신매매의 현장인 기지촌으로 들어간다. 여러 장소들이 등장하지만 영화는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장소에 관한 것이 아니다. 대신 국가와 국가 사이를 이주하는 여성 노동자와 그들을 이주 시키는 시스템, 즉 송출과 수입 사이에 있는 여성들의 모순적인 위치에 관해 이야기한다. 촘촘한 먹이사슬과 국가 간 시스템 사이에서, 혹은 인신매매와 정당한 노동 사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행위자들의 (비)합리적 질문과 증언이 시작된다. 피해자의 스토리만 담는 많은 다큐멘터리들에 비해 가해자들이 직접 등장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자기모순이 수면 위로 등장하게 된다. 국가가 만든 구조 속에서 포주들은 ‘이제 와서 어쩌란 말이냐’란 항변을 하고 착취의 여정에 놓여있는 여성들의 내밀한 이야기는 쉼터에서 들려진다. 경로와 유입, 송출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행위자들의 주장을 보게 함으로서 거대한 시스템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킨다. 영화는 일상과 멀리 떨어진 이해하기 힘든 연결망의 낯선 총합이기보다,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로서 국가(들)와 포주,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진동하는 여성들의 정치경제적 위치를 이해하도록 해준다.





호스트 네이션

이고운 | 2016 | 90min | 컬러 | DCP


시놉시스

다큐멘터리 <호스트 네이션>은 2년에 걸쳐 26세의 필리핀 여성, 마리아가 이주 연예인으로 일하게 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한국의 독특한 성매매 산업인 미군 클럽으로 외국인 여성들이 수입되는 경로를 폭로한다. 그리고 한국과 필리핀에 걸쳐 있는 이 산업의 독특한 취업 과정과 수입 경로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수혜자들의 진짜 얼굴을 드러낸다. 마리아는 필리핀 빈민촌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외국에 취업해 빈민촌을 탈출하는 꿈이 있었다. 지역의 한 연예인 스카우트가 마닐라의 매니저에게 마리아를 소개했을 때, 마리아는 자신의 오랜 소망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매니저 욜리는 지난 20년 동안 이웃 아시아 국가들의 성 산업의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 현재 한국을 가난한 필리핀 여성 취업에 최고의 기회로 보고 있다.


발견 |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주목 | 여성 이주와 매매의 사슬 확대경


일시 | 2017. 08. 22(화) 20:00

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람료 | 6,000원 (인디다큐페스티발 CMS 후원회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 무료 / 멤버십 5,000원)


+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초청_ 이고운 감독, 김엘리 성공회대 외래교수 / 진행_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 상세안내 바로가기: https://goo.gl/YzbnUJ